안녕하세요. 삼식이삼촌입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화환의 출발점, 꽃을 선물하는 것의 역사에요.
꽃 선물해본 적 있으세요?
기념일에, 졸업식에, 누군가를 축하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꽃을 건네요. 근데 왜 하필 꽃일까요?
꽃 말고도 선물할 건 많잖아요. 왜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꽃을 주고받았을까요?
삼식이삼촌도 매일 꽃을 다루면서 궁금했어요. 꽃은 언제부터 선물되기 시작했을까? 화환은 어디서 왔을까?
4,000년 전, 이집트에서 시작됐어요
꽃 선물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어요.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 이집트인들은 연꽃을 신성하게 여겼어요. 파라오와 신들에게 연꽃을 바쳤죠. 당시 연꽃은 재생과 영생을 상징했거든요.
투탕카멘 무덤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꽃다발이 발견됐어요. 죽은 자를 위한 애도의 표현이었던 거죠.
4,000년 전에도 사람들은 꽃으로 마음을 전했어요.
그리스에서는 승리의 상징이었어요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
그리스에서 꽃은 신에 대한 숭배를 넘어 승리와 명예의 상징이 됐어요. 올림픽 승리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했거든요.
월계관은 지혜와 영광을 의미했어요. 꽃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최고의 영예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던 거죠.
로마에서는 일상이 됐어요
로마 시대로 오면 꽃은 일상 속으로 들어와요.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꽃다발을 건넸어요. 장례식에서는 꽃을 무덤 위에 놓아 추모했고요.
삼식이삼촌이 지금 하는 일과 똑같죠. 축하할 때 꽃을 보내고, 위로할 때 꽃을 보내고. 2,000년 전 로마에서도 그랬던 거예요.
중세 기사들의 꽃
중세 유럽의 기사들 이야기, 아세요?
기사들은 전장에 나가기 전, 사랑하는 여인에게 꽃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 꽃을 갑옷 안에 간직했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전쟁터. 그 두려운 길에 꽃 한 송이를 품고 갔던 거예요. 꽃이 부적처럼, 사랑의 증표처럼 함께했던 거죠.
꽃말은 여기서 시작됐어요
빅토리아 시대 영국.
이 시대에는 공개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어요. 사회적 관습이 엄격했거든요. 그래서 연인들은 꽃으로 암호를 만들었어요.
빨간 장미는 ‘사랑’,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마세요’, 천일홍은 ‘영원한 사랑’. 이렇게 꽃에 의미를 담아 서로의 마음을 교환했죠.
오늘날 우리가 아는 꽃말은 여기서 시작된 거죠.
동양은 조금 달랐어요
동양의 꽃 문화는 서양과 달랐어요.
고대 중국과 한국에서는 슬픔이나 축하의 상황에 쌀, 베, 술 같은 실용적인 물품을 주고받았어요.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선물의 중심에 놓이지 않았죠.
대신 매난국죽, 사군자를 중심으로 식물 자체를 선물하는 문화가 있었어요. 선비 정신과 기품을 담아서요.
한국의 화환 문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화환은 언제부터였을까요?
20세기 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변화가 생겼어요. 장례식과 결혼식이 공개적이고 시각적으로 바뀌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헌화, 근조 화환이 자리잡았어요. 결혼, 개업, 승진 같은 경사에 꽃바구니 하나 전하던 문화가 점차 축하 화환으로 발전했고요.
삼식이삼촌이 만드는 화환도 이 역사의 연장선에 있어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문화를 잇고 있는 거죠.
4,00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로마에서 중세로, 빅토리아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4,000년 동안 꽃의 형태는 바뀌었어요. 연꽃에서 장미로, 월계관에서 화환으로.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게 있어요.
꽃을 건넨다는 건, 마음을 건넨다는 거예요.
존경, 사랑, 축하, 위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 사람들은 그걸 꽃에 담았어요. 4,000년 전에도, 지금도.
삼식이삼촌이 꽃을 다루는 이유
삼식이삼촌도 그래서 꽃을 다뤄요.
단순히 예쁜 꽃을 파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거예요. 직접 가지 못하는 자리에, 직접 하지 못하는 말을 꽃에 담아 보내는 거죠.
화환 하나, 꽃다발 하나가 그냥 꽃이 아니에요. 4,000년 동안 이어져 온 인간의 아름다운 습관이에요.
삼식이삼촌은 그 무게를 알아요. 그래서 허투루 만들지 않아요.
축하하고 싶을 때, 위로하고 싶을 때, 말로는 부족할 때,
꽃을 건네보세요.
4,000년 동안 사람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마음을 전하는 화환, 삼식이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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